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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들은 나를 이루던 일부였다.
처음에는 살면서 느끼는 끌림이었다.
성향이나 취향이라는 단어로 대신해도 그만이었던 것이다.

나는 내가 놓인 외부 환경을 읽기 어려웠다.
내가 알지 않아도 알아서 흘러갔고,
정확히 알기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았다.

그런 나에게 끌림은 실감되는 유일한 자극이었다.
굳이 느껴질 정도의 끌림이라면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내면에 의식을 맞춰 구체화했다.
무엇이라는 글로 풀어져야 명백한지
어떤 형상을 이루는 선으로 그어져야 맞는지
그리고 어떤 구조로 설계되어야 구현이 가능해지는지
각각의 접근마다 확신이 일어나는 정답이 있었다.

내가 느낄 수 있는 끌림과 확신을 일으켜 존재를 알리는 것 같았다.
나는 보여주려고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존재하기에 보이도록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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